렛유인의 반도체 장비 기구설계 원데이 특강은 기존에 공정 중심으로 접근했던 반도체 지식을 하드웨어 관점에서 확장할 수 있었던 유의미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공정 실습을 통해 소자 제작과 전기적 특성 측정 같은 ‘공정’ 중심의 경험은 있었지만, 정작 그 공정이 수행되는 장비의 내부 구조나 메커니즘에는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각 장비가 어떤 방식으로 설계되고 구성되는지, 특히 Load lock이나 진공 챔버, 이송 시스템 같은 주요 기구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실제 예시를 통해 배울 수 있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기능만이 아니라, 왜 그런 구조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설계자의 시각까지 전달되어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시야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장비를 단순한 '블랙박스'가 아닌, 이해 가능한 기술의 대상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 의미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
||||||
목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