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에 들어가며
※ 본 합격후기는 합격자분의 개인정보보호 요청에 따라 렛유인에서 대신 올려드리는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중견기업 입사 후 8개월정도 다니다 퇴사 후, 6개월만에 다시 취업해서 최종합격 후기남깁니다.
중견기업 입사 후에도 계속 서류도 제출하고 면접도 봤지만, 회사를 다시면서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큰 맘 먹고 퇴사를 한 후, 2017년 하반기에 최종면접 6군데를 보았지만 최종임원면접에서 모두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가 끝나가면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LG화학 수시채용에 지원하였고,
최종합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류 전형
저는 크게 생산공정관리 직무와 영업마케팅 직무 두 가지로 방향을 정해 지원하였습니다.
이렇게 선택한 이유는 크게 저의 화학공학과 전공역량을 살릴 수 있는 가장 밀접한 직무, 그리고
평소에 많이 좋아하고, 영업팀 인턴경험이나 수많은 마케팅 서포터즈, 아르바이트 경험, 중국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업마케팅 직무로 선택하였습니다.
서류를 많이 쓰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타겟 직무를 정하고 그 직무에 맞춰서 경험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적성 전형
인적성은 중견기업 입사 전 4학년 때부터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인적성 탈락은 거의 없습니다.
서류 붙은 곳에서 한 기업만 빼고 모두 인적성은 합격했습니다. 인적성은 공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미리 최대한 많이 풀어보시고 자신만의 빠른 문제풀이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떨어진 단 한 개의 기업은 인적성에서 3번이나 떨어져서 저랑 그냥 안 맞는 회사이거니
생각하기로 했는데, 그런 회사도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면접 전형
면접이 저에게는 가장 힘들고 걱정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직무면접, 역량면접에서는 다 합격해놓고 최종 임원면접에서만 6번이나 떨어지니까 무엇이 문제일까,
한없이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해지더라구요...
어느 곳은 들어간지 10분도 안되서 끝나고, 어디서는 저의 경험과 상관없는 이상한 질문(시간
때우기용)만 하다가 끝나기도 했습니다.
이 때, 안재형 선생님과의 컨설팅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잘 보이려고만 급급해서 최대한 멋지게 다듬어 대본을 만들려고 하고, 약점은 들킬까 면접 들어가기
전부터 걱정하고 방어를 하는 제 모습에 따끔한 충고와 더불어 그렇게 하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불어넣어주셨습니다.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장단점 정도만 제대로 방향을 잡아 정리하고 나머지는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걸 말로 하는 연습을 해보라는 쌤의 말이 별 것 아닌 것 같았지만, 실제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연습하니 더 좋게 말하고 기승전결이 자연스레 맞춰져 간 것 같습니다.
면접관을 옆집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보라는 말이 면접을 6번 떨어지면서 전혀 와닿지 않고
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LG화학 수시채용 면접을 보면서 정말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갔고, 주눅 들지 않고
끝까지 당차게 했더니 합격이라는 정말 기쁜 소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과 저의
불안감을 많이 떨쳐 내주신 안재형 선생님께 감사 드리고, 모의 면접을 통해서 습관을 알아내고
고치려는 노력 또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취업 준비 많이 힘드실 테지만, 한 기업만 붙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모두 힘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