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모 카페에 올려주신 후기로 학점, 나이정보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서류]

자기소개서는 적부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들여서 작성하지는 않았습니다. 문항의 경우 지원동기, 경험, 업무에 필요한 보유 역량, 공공기관 직원이 갖춰야 할 윤리 등을 묻는 항목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적부기업이라도 면접에 갈 것을 생각한다면 자기소개서도 어느정도 노력해서 쓰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면접 때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이 들어올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잘 대답할 수 있는 경험들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기]

저는 시험 보기 전날에 봉투모의고사를 사서 이회분을 풀어보고 갔습니다. 산인공의 경우 ncs40, 한국사 20, 영어 20 의 순서로 문제가 배치되어있고 모든 문항의 점수가 동일하기 때문에 시간배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한국사, 영어, ncs 순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한능검 1급을 취득하신 분이라면 10분 이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돼있었습니다. 심하게 지엽적인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한국사 난이도는 쉬운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의 경우는 토익과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10번까지는 단어를 고르는 문제들이었던 것 같고 뒤에는 한 지문에 연결문제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토익을 취득하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푸실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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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와 한국사를 20분동안 푸 후에 남은 60분을 모두 ncs를 푸는데 사용했습니다. ncs의 경우 문제의 난이도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공단 사업관련된 내용이 많고 가독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문제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던 것 같습니다. 모듈형이라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피셋형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료해석과 자원관리 문제가 70%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산인공은 하루에 토론면접과 다대다 인성면접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토론면접의 경우 A4용지에 적힌 토의 주제를 본 후 30분간 지원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토론 면접을 진행할 때 다른 면접자들이 말할 때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고개를 항상 끄덕였습니다. 또 다른 지원자들의 의견을 나눠준 종이에 다 적고 정적이 5초 이상 흐를 경우에는 지원자들의 의견을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인성 면접의 경우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압박면접으로 견해에 대한 생각을 물으셨을 때 거만하지 않은 선에서 자기 주장을 끝까지 밀고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합격 노하우]

저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언제 끝이날까 정말 두려웠던 것 같아요ㅠㅠㅠ 특히 공기업의 경우 공고가 언제 나온다는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정말 기약 없는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 어려운 독한스터디를 통과한 독마잖아요!! 저도 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다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꾸준하게 공부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다들 잘하고 계시니까 조금 더 자신을 믿으시면서 하시면 곧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